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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아 "이영애 사랑스러워…상대방 기분 좋게 만든다" [화보]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6-07-07 10:51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오윤아가 독보적인 미모를 드러냈다.

7일 'bnt'는 오윤아의 화보 및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오윤아는 특유의 시크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동시에 발산했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오윤아는 모델에서 배우로 전향하게 된 계기를 묻자 "숫기가 없던 터라 나 같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직업에 대해한 동경심이 있었다"며 "특히 김희애의 연기를 보며 빠져있었고, 좋은 기회가 찾아 와 시작하게 됐다"고 답했다.

데뷔 초기에는 아이돌 걸 그룹이 붐을 일으키던 때여서 아이돌 걸 그룹으로 데뷔하게 될 뻔 했다고. 오윤아는 "당시 아이비와 함께 연습을 했었지만 타고난 실력이 받쳐주지 않아 힘들어 포기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섹션tv 연예통신' 리포터 활동으로 브라운관에 첫 데뷔한 오윤아는 "어렵지 않게 생각했는데 방송 중 당황해 방송 사고를 냈었다"며 "생방송이어서 정지 화면으로 1~2분 정도 나가 아찔했었다"며 당시를 회자했다. 데뷔작인 '폭풍 속으로' 당시 상대 남자 배우에게 뺨을 맞는 연기를 계기로 연기에 대해 욕심을 갖게 됐다는 오윤아는 "남자에게 그렇게 맞아본 적이 없었던 터라 감정이 진심으로 나오게 됐고 만족스럽게 연기해 희열을 느꼈다"고 말했다.

롤모델에 대한 질문에 오윤아는 김희애와 미셸 파이퍼, 나오미 왓츠를 꼽았다. 특히 "나오미 왓츠 같은 경우 단역으로 시작해 연기력 하나로 주연급까지 성장한 배우다. 그의 연기에 매번 감탄한다"며 "이들처럼 강한 듯 유연하게 임팩트 있는 연기를 보여주는 여배우들을 좋아하고 닮고 싶다"고 덧붙였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에 대해 묻자 '싱글맘' 역할을 맡았던 '연애시대'라고 답했다. 오윤아는 "대본을 읽고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극중 캐릭터가 지니고 있는 순수한 모습이 자신과 닮아 있다고 생각돼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또 가장 호흡이 잘 맞았던 배우에 대한 질문에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를 통해 호흡했던 하석진을 꼽으며 "서로 너무 잘 하는 것처럼 보이려고 하지도 않았고 같이 끌어주며 재밌게 연기했던 것 같다"고 답했다. 함께 연기 해보고 싶은 배우에 대한 질문에는 주저 없이 김희애를 꼽았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연기를 보며 자랐기 때문에 더더욱 해보고 싶다"며 "또 연기를 워낙 잘 하기 때문에 함께 한다면 많은 부분을 배워가며 시너지를 두 배로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전 제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사임당, 빛의 일기'의 사임당 역 이영애와의 호흡에 대한 질문에는 "좋은 호흡으로 연기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았다"고 밝혔다.그는 "역할 상 사임당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지닌 캐릭터를 연기했지만 이영애가 잘 받아주어 연기에 더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영애는 많은 사람들이 보는 것과 같이 사랑스럽고 상대 배우를 기분 좋게 만들어주시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여전히 탄탄한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 오윤아는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해서 자신의 몸에 관심이 많다. 그러다보니 몸에 생기는 변화를 잘 파악하고 장점과 단점을 확실하게 알다 보니 몸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끝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최근 고두심을 보며 끊임없이 열정적인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주어진 상황에 안주하는 게 아닌 항상 진화하고 발전할 수 있는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며 연기에 대한 진중함을 드러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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