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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배두나가 "'터널'은 도전정신을 일으킨 작품이다"고 말했다.
희망을 높지않는 정수(하정우)의 아내 세현 역을 맡은 배두나는 '터널'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터널을 지나갈 때마다 느끼는 공포가 있다. 풀어나가는 과정이 전형적인 재난 영화가 아니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는 "터널 안에서 정수와 터널 밖의 대경(오달수)의 이야기가 재미있었다. 아주 무겁게 느껴지지만은 않았다. 결정적으로 세현이라는 역할이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감정의 축을 이뤄나갈만한 캐릭터였다. 도전정신을 자극했다. 일단 김성훈 감독의 전작 '끝까지 간다'를 너무 재미있게 봤고 하정우 오빠와도 호흡을 맞춰보고 싶었다"고 답했다.
'터널'은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그린 재난 영화다.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 김종수, 박진우 등이 가세했고 '끝까지 간다'의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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