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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민효린의 작은 꿈에서 시작됐던 '언니쓰'가 데뷔곡 'Shut Up'의 뮤직비디오까지 촬영을 마쳤다. 언제 이렇게 발전했나 싶을 정도로 완벽한 칼군무와 봉춤을 선보이며 진한 감동을 느끼게 했다. 꿈은 정말로 이루어지고 있었고, 어느덧 '언니쓰'는 국민 걸그룹이 되어 있었다.
연습 때는 서툴고 프로듀서인 박진영한테 끊임없이 지적을 받았지만, 막상 뮤직비디오 녹화에 들어가니 눈빛부터 달라졌다. 높은 굽을 신고도 끄덕 없이 춤을 췄고, 칼군무부터 즉석 제안으로 추가된 봉춤까지 거뜬히 해냈다. 이제 이들에게 두려움은 없었다. 무엇이든 주저하지 않았고, 용기 있는 도전으로 이어졌다.
멤버들의 개성도 또렷하게 구분됐다. 라미란은 카리스마가 넘쳤고, 제시는 섹시하고 파워풀했다. 티파니는 하나부터 열까지 알아서 뚝딱 해내는 똑순이였고, 김숙은 진지했으며, 홍진경은 노력의 아이콘이 됐다. 특히 꿈의 주인공이자 '언니쓰'의 센터인 민효린은 웃음을 잃지 않는 긍정적인 모습으로 팀에 에너지를 선사했다.
데뷔를 앞둔 '언니쓰'의 행보는 '가능할까?' 하던 것들을 할 수 있다고 바꾸며 감동을 주고 있다. 춤의 기본부터 배웠던 멤버들이 알아서 창작해서 봉춤을 보여 줄 정도로 프로가 됐고, 자신감도 넘치는 모습이 누구든 할 수 있다는 힘을 주는 것이다. 이같이 그 동안 눈물과 웃음 속에 '걸그룹 도전기'를 보여준 '언니쓰'는 음원 공개와 함께 믿을 수 없는 음원 올킬의 대기록을 수립했고, 언니쓰는 이날 KBS2 '뮤직뱅크'에도 출연해 성공적인 데뷔무대를 치뤄 기대감을 자아낸바 있다. 과연, 이들의 앞날에 어떤 꽃길이 펼쳐질지 시청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꿈 도전에 절로 박수를 보내게 했다.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방송, 문화계 6인의 멤버들이 꿈에 투자하는 계모임 '꿈계'에 가입하면서 펼치는 꿈 도전기. 매주 금요일 밤 11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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