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 SBS'오!마이베이비' (이하 오마베)에서는 정시아-백도빈 가족의 벼룩시장 나들이가 방영됐다..
벼룩시장에 내놓을 물건들을 고르는 시간 정시아 딸 서우는 좀처럼 마음을 결정하지 못한다. 팔 물건이 하나도 없다는 것. '서우공주'가 "곰곰이 생각해볼게"라며 뜸을 들이는 새 정시아가 남편 백도빈을 겨냥한다. "당신 장난감 많잖아"라며 피규어 마니아인 백도빈의 장난감을 내놓으라고 종용한다. 백도빈은 딸 서우가 자신을 닮아 좋아하는 물건에 대한 애착이 많은 것같다며 좀처럼 자신의 장난감을 내놓으려 하지 않는다.
정시아가 "나는 쇼핑을 잘 안해서 산 게 없어서 내놓을 물건이 없다"고 하자 백도빈이 방으로 들어가 정시아의 명품백을 들고 걸어나온다. 남편의 돌발 행동에 정시아는 펄쩍 뛴다. "그 가방은 시아버지(백윤식)이 칸 영화제에 갔다가 선물로 사다주신 명품가방이다. 시아버지한테 받은 선물을 내놓는 며느리가 세상에 어딨냐"며 질색팔색한다. 아빠 엄마의 실랑이를 본 서우가 장난감 피아노를 매물로 꺼내놓는다.
딸의 용기에 백도빈 역시 헐크 등 슈퍼히어로 피규어를 울며 겨자먹기로 내놓는다.
집에서 서우에게 벼룩시장에서 장사하는 법을 가르친 후 이들은 나란히 '서우네 벼룩시장'을 위해 거리로 나선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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