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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단 나영 "'프로듀스101' 데뷔 문턱서 탈락, 힘들었다"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6-06-30 11:13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구구단의 나영이 데뷔를 앞두고 탈락했을 당시 심경을 밝혔다.

30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하는 JTBC '헌집새집'에서는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의 첫 걸그룹 구구단이 출연한다.

구구단은 Mnet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화제가 된 세정, 미나, 나영이 속한 9인조 걸그룹. 최근 '헌집새집' 녹화에 참여해 첫 예능 나들이를 마쳤다. 구구단 멤버들은 다소 삭막해보이는 숙소를 공개하며 '걸그룹 멤버들의 집 다운 인테리어'를 의뢰했다.

녹화 중 MC들은 구구단 멤버들에게 "데뷔까지 어려움이 많았을 것 같은데 힘든 점은 없었냐"고 물었다.

이에 멤버 나영은 "'Mnet '프로듀스 101' 출연 당시 데뷔를 코 앞에 두고 떨어졌다. 그 뒤 다시 연습실로 출근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솔직히 마음을 다 잡기가 힘들었다"며 그 당시를 떠올렸다.

멤버 하나는 "회사에서 제가 제일 오래된 연습생이다. 이른 나이에 시작한 것도 아니라서 불안감이 컸다. 주변에서 넌 왜 '프로듀스 101'에 안 나가냐는 말을 들을 때마다 상처로 남았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한편, 이번 대결에는 셀프 인테리어계 아이돌 제이쓴&바로 팀과 스마트 디자이너 데코릿&문희준 팀이 나섰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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