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대한민국 대표 보컬리스트인 김태우와 환희가 맞붙었다.
김태우X작은 거인 듀오의 '길'은 그야말로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 서정적이면서도 세련된 편곡이 김태우X작은 거인 듀오의 시원한 가창력과 맞물리며 전혀 새로운 명곡을 탄생시켰다. 무대를 본 데니안은 "이 듀오가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니 질투가 나면서도, 또 여기서만 보고 싶지 않다"고 극찬했다.
환희의 무대도 만만치 않았다. 경남대 맹구는 아마추어임에도 환희의 파괴력에 밀리지 않는 프로 같은 자세로 실력을 과시했고, 환희는 'R&B의 끝'을 보여주는 신들린 애드리브로 화답했다. 특히, 전현무는 "환희의 이런 모습을 생전 처음 봤다"고 놀라워했고, 서장훈은 "두 가수 모두 승부에 연연해 하고있다"는 소감으로 불꽃대결을 예고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