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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빨' 류준열, 황정음 앓이 시작 '상사병+질투+걱정' (종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6-06-16 23:0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운빨로맨스' 황정음의 동생이 깨어날 기미를 보였다.

16일 방송된 MBC '운빨로맨스'에서는 본격적인 제수호(류준열)의 심보늬(황정음) 앓이와 질투가 시작됐다.

이날 제수호는 무의식중에 심보늬의 집 앞으로 향했고, 죽을 사들고 심보늬의 뒤를 ?으며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러나 제수호는 심보늬가 최건욱(이수혁)과 포옹을 하는 모습을 보고 결국 발길을 돌렸다.

또한 제수호는 최건욱의 촬영 당일, 심보늬가 혼자 간다는 말에 현장을 찾아가는 가는가 하면 심보늬와 최건욱이 스킨십을 하는 상황에 놓이자 "안돼. 모델 안돼"라면서 자신이 모델을 대신하기도 했다.

특히 제수호는 자신의 부모님을 만났다나는 심보늬의 말을 듣고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아버지의 안부를 묻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제수호는 심보늬를 보고 "저 여자는 버그다"라며 "버그니까 잡고 싶고, 틀렸으니까 고쳐주고 싶은 것 뿐이야"라고 속으로 말했다.

그러나 이내 자신과 직원을 차별하는 그의 행동에 "다른 사람 사정은 왜 이렇게 봐주는데요 사람 차별해도 됩니까?"라며 또 다시 질투를 했다.

특히 제수호는 꿈에서 심보늬를 보고는 환한 미소를 지었고, 다음날 심보늬의 집으로 향했다.


이에 두 사람은 함께 심보늬의 부모님이 계신 납골당에 갔고, 돌아오는 길에 제수호는 "가족 사진이 왜 없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심보늬는 "슬픈인연은 나다. 액운이 너무 강해서 주위 사람들을 잡아 먹는다. 그래서 되도록 피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제수호는 동생이 있는 병원으로 향했고, 두려워하는 심보늬에게 "내가 당신 부적이라며 뭐가 무섭느냐"며 그를 위로했다.

이후 심보늬는 제수호의 도움을 받아 사고 후 처음으로 동생을 보고 눈물을 흘렸고, 제수호는 그런 심보늬를 꽉 붙잡아줬다.
한편 이날 제수호는 심보늬의 동생이 입원한 병원을 찾았지만 그곳에는 심보늬가 없었다. 앞서 심보늬는 동생 심보라(김지민)가 얼마 가지 않아 죽을 거라고 생각하고 아무도 모르게 요양병원으로 동생을 옮긴 뒤 자취를 감췄다.

이에 제수호는 밤새 사라진 심보늬를 찾아다녔고, 아침이 되서야 집으로 들어가는 시보늬를 보고 발길을 돌렸다.

이때 심보늬는 간호사에게 전화를 걸었고, 간호사는 "왜 전화를 안받느냐. 얼른 병원으로 와라. 보라가 손가락이 움직였다"고 말했다.

심보늬는 바로 병원으로 향했고, 의사는 "감각을 찾았다.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후 심보늬는 구신(김종구)를 찾아가 "우리 보라 깨어났어요. 너무 신기하고 감사해요. 호랑이도 못 잡았는데"라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

그러나 구신은 "그럴일이 없다"며 물었고, 심보늬는 지난밤을 회상하며 "제가 호랑이를 잡았어요"라며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다음날 제수호는 자신을 찾아 온 심보늬에게 "어제 어디갔었습니까?"라며 걱정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뭘 하면 되느냐, 당신이 신경쓰여 미치겠다"라며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심보늬는 "걱정말아라. 우리 보라 깨어났다. 약속대로 떠나겠다"라고 말했지만, 제수호는 "안됩니다. 늘 내가 보이는 앞에 있어"라며 심보늬를 붙잡으며 본격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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