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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안재욱과 권오중이 날 선 대립을 한다.
권오중은 같이 캠핑을 가기로 한 아이들 아빠가 안재욱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모임에 나갔다. 아이들 친구 아빠가 자신의 아이들을 데리고 갔다는 것에 이미 기분이 상했던 권오중은 그 아빠가 안재욱이라는 사실과 아이들이 이미 안재욱과 친해져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이는 것에 더욱 감정이 나빠졌다.
안재욱도 권오중이 자신을 마뜩잖아 하고 있는 것을 눈치챘지만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소유진의 아이들과 더욱 친밀한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의 위상을 과시하는 듯 했다.
특히, 어제 방송 말미에서 박혜숙(오미숙 역)이 재혼을 허락해달라고 하는 소유진에게 "애들 전남편한테 두고 올 자신 있으면, 재혼해요"라는 말을 한 상황이어서 권오중이 안재욱과 소유진의 재혼에 큰 복병으로 작용하는 것은 아닌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안재욱과 권오중이 날 선 대립을 펼칠 '아이가 다섯' 34회는 오늘(12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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