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개팅인터뷰] 멀게만 느껴졌던 스타들이 실제 남자친구나 여자친구가 된다면? 그 짜릿한 상상을 대신 실현하기 위해 기자들이 직접 소개팅을 가장한 인터뷰에 나섰습니다. 브라운관을 통해서는 알 수 없었던 그들의 실물부터 사소한 습관, 그리고 숨어있는 매력 포인트까지 낱낱히 파헤쳐드립니다. '스타'가 아닌 '여자'로 그들을 바라보는 시간, 소개팅 인터뷰의 여섯째 주인공은 신개념 걸그룹 우주소녀의 멤버 은서 보나 성소입니다. (※주의. 핵오글주의, 손발퇴갤주의)
|
|
잠깐 언급했지만 우주소녀는 한중 합작 그룹입니다. 9명의 한국인 멤버와 3명의 중국인 멤버가 팀을 이루고 있습니다. 더욱이 소속사도 둘로 나뉘었습니다. 같은 한국인 멤버들끼리 팀을 짜도 왕따설이 나오는 판에 소속사 파워나 국적 차이에서 오는 갈등이 없을지가 가장 궁금한 대목입니다. 하지만 이런 착한 소녀들. 마찰은 전혀 없답니다. "서로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요. 저와 보나 언니는 옛날부터 중국어를 배웠거든요. 대화를 하며 교류가 많아졌어요. 그러다 보니 중국 친구들도 한국어가 빨리 느는 것 같아요. 또 중국 친구들이 한국 음식을 우리보다 더 좋아해요. 성소는 김치밖에 안 먹어요. 순대 국밥, 곱창, 닭발을 좋아해요. 다들 밝고 비글이에요."(은서)
|
|
|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