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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이렇게 웃긴 재간둥이들을 보았나(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6-06-09 00:25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그룹 '서프라이즈' 서강준과 강태오, 그룹 노을의 강균성과 전우성이 화려한 입담과 개인기로 시청자들을 웃겼다.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신기한 노을, 서프라이즈' 특집으로 배우그룹 서프라이즈의 서강준-강태오와 보컬그룹 노을의 강균성-전우성이 출연했다.

이날 서강준은 자신들의 그룹명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전했다.

서강준은 "대표님이 100만 원을 걸고 (그룹명) 공모를 했는데 후보에 딱따구리, 오미자, 아톰 등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김구라는 "직원들의 아이디어가 썩었다"고 맹비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강태오의 입담도 대단했다.

강태오는 김구라의 "본인이 노안으로 보이는 포인트가 뭐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고등학교때 운동하면서 단백질 보충제를 많이 먹었는데 그 이후에 노안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MC규현은 "그걸 먹으면 성욕이 줄어들지 않냐"고 말해 김구라로부터 "얘는 자나깨나 성욕 걱정이에요"라는 지적을 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또 강태오는 MC들의 짖?J은 부탁에도 부족한 춤실력을 뽐내 모두를 폭소케 하기도 했다.


노을의 강균성은 성대묘사를 넘어서 표정묘사로 MC들을 놀라게했다.

강균성은 새로운 개인기를 선보이겠다며 4명의 MC들 표정묘사를 했다.

먼저 강균성은 "윗 입술이 내려온게 포인트"라며 김국진의 얼굴묘사를 했고, 이어 윤종신의 안경을 빌려 쓰고 눈을 동그랗게 뜨고 돌출된 입을 표현해내며 윤종신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이에 김구라는 "진짜 똑같다"를 연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강균성은 "혼전순결 선언으로 인해 루머에 시달렸다"며 "2차라는 것을 나가는 술집에 내가 갔고, 거기서 정말 쓰레기처럼 논다는 내용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균성은 "난 절대 그러지 않았다"라며 "소문은 소문일 뿐이다"라고 해명해 눈길을 끌었다.


또 함께 나온 노을의 전우성의 예능감도 대단했다.

전우성은 JK 김동욱부터 박효신, 가왕 조용필, 그리고 홍콩가수 여명까지 완벽한 디테일을 섞은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우선 전우성은 JK 김동욱의 특유의 표정과 발음을 선보이며 '미련한 사랑'을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강균성의 도움을 받아 박효신의 성대모사를 했고, 조용필의 작은 입 크기까지 흉내내며 '바운스'를 완벽하게 따라불렀다.

또 홍콩가수 여명의 '사랑한 후에'를 여명 특유의 어눌한 발음으로 불러 큰 웃음을 선사했다.

또 데뷔 초 자신은 미국 소울에 심취했던 JYP의 첫 희생양임을 밝힌 전우성은 당시 흑인처럼 보이려 흰 피부를 어둡게 만들고 호일펌에 어깨뽕까지 장착했었다고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영상을 본 MC 김구라는 "문희준 씨 머리 이후로 정말 충격적인 머리네"라며 그의 데뷔 스타일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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