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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디어 마이 프렌즈' 고현정의 가슴 아픈 사랑이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후 박완의 슬픔은 터져버리고 말았다. 서연하는 3년 전 사고의 기억을 꺼내며 박완에게 연인이 아닌 친구로서의 선을 그었다. 과거 청혼의 장소이자 끔찍한 사고가 일어났던 장소에 간 서연하는 이곳에서 영원한 우정을 빌고 싶었다며 박완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박완은 사랑하지만 결코 서연하를 잡을 수 없는 마음에 눈물을 쏟아냈다.
그런가 하면, 뺑소니 범죄자가 될 뻔한 조희자(김혜자 분)와 문정아(나문희 분)의 에피소드는 해프닝으로 마무리가 됐다. 사람이 아닌 노루를 친 것에 두 사람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만나기만 하면 머리채를 쥐어 잡던 장난희(고두심 분)과 이영원(박원숙 분)의 이야기는 오랫동안 숨겼던 암투병 사연을 털어놓는 이영원의 진심과 함께 뜨거운 울림을 전했다. 또 조희자-이성재(주현 분)-오충남(윤여정 분)의 황혼의 삼각로맨스가 본격 시작되며 안방극장을 미소 짓게 했다.
한편 '디어 마이 프렌즈' 5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에서는 기준 평균 4.7%, 최고 6.6%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동시간대 1위 시청률을 달성했다. 채널의 주요 타깃인 20세부터 49세까지 남녀 시청층에서도 평균 2.0%와 최고 2.7%의 시청률을 기록, 전 세대의 공감을 이루며 시청자들의 탄탄한 지지를 이어나가고 있다. (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전국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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