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24일 방송인 정준하가 25억원짜리 서울 서초구 방배동 빌라를 매입했다는 뉴스가 들려왔다. 박명수, 하하와 더불어 정준하까지 '무한도전' 방배동 패밀리가 결성됐다. 톱스타 고현정, 하지원, 송중기는 물론 잉꼬 스타 부부들이 살고 있는 방배동은 '한국판 베버리힐스'로 불린다.
|
고현정은 지난해 SBS플러스 '현정의 틈, 보일락(樂) 말락'을 통해 방배동 소재의 100평 빌라를 공개했다. 1개 동에 단 6세대만 거주하는 빌라는 사생활 보호를 위한 연예인들에게는 맞춤형 집이다. 15억 6천만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고현정의 집은 인테리어 역시 부티크 호텔을 연상케 했다. 방송에서 공개된 고현정의 집안 곳곳은 직접 인테리어 소품, 조형물 의자 등을 배치하고, 직접 수집한 아기자기한 소품과 향수를 깔끔하게 전시하고 있다.
하지원의 펜트하우스는 방배동 우면산 인근의 고급빌라다. 약 105평으로 방 5개와 욕실 3개로 구성됐다. 과거 자택을 찾아온 외국인 팬을 맞이해 자택 미니 팬미팅을 진행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낳기도 한 하지원의 집은 드라마 세트장을 방불케 할 만큼 럭셔리한 소재와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이서진 역시 수년 째 서래마을 인근 한 아파트에 살고 있는 오래된 주민이다.
|
'서래마을 휴 그랜트' 박명수는 약 4년 전 방배동 주민이 됐다. 결혼 후 여의도에서 살던 박명수는 74평, 매매가 약 22억 원의 방배동 고급 빌라로 이사했다. 특히 박명수보다 아내 한수민 씨의 부동산 재테크 실력은 부동산 전문가들도 인정한다. 지난해 박명수 아내는 신축 목적으로 서래마을 인근의 땅과 건물을 약 88억 원에 매입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방배동 노라' 정준하는 최근 지난해 10월에 신축한 방배동 빌라로 보금자리를 옮겼다. 지난 2012년 결혼한 정준하는 방배동 서래마을 신혼집에서 새 빌라로 이전한 것. 방배동을 떠날 수 없는 '노라'다. 매매가 25억 원을 호가하는 이 빌라는 총 8세대가 거주해 완벽한 개인 프라이버시 보호를 자랑한다. 하하, 별 부부 역시 합정동 주상복합에서 신접살림을 차렸다가 최근 방배동에 입성해 박명수, 정준하와 이웃사촌이 됐다.
|
배우 최수종-하희라 부부는 서래마을 부근 동광단지 서리풀공원과 인접한 곳에 위치한 고급 빌라형 아파트에 2002년부터 거주했다. 인근 주민들과 가볍게 인사를 할 정도로 친근한 방배동 이웃이다. 13층 규모의 65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전용면적만 71평인 대형아파트다.
지난해 '밀밭 결혼식'으로 화제를 모은 비주얼 부부 배우 원빈-이나영 역시 신혼집으로 방배동을 선택했다. 방배동 서래마을에서 결혼 전 원빈이 살던 집에 살림을 합쳤다. 최근 2세를 맞이한 부부는 원빈의 부모님댁인 강원도에서 산후조리 중이다.
올 1월 부부가 된 배우 정우-김유미의 신접살림도 방배동 서래마을이다. 주례, 축가, 연예인이 없는 소박한 교회 결혼식을 올린 부부는 싱글 때부터 살던 방배동에서 신혼을 시작했다.
요리연구가 백종원은 아내 소유진에게 프러포즈를 할 때 방배동 아파트로 청혼했다. 매입 당시 15억 5천만인 빌라는 현재 시세 2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백종원-소유진 부부의 방배동 집은 백종원이 직접 인테리어 업체의 협찬이나 도움 없이 직접 집을 꾸며 그 가치를 더한다. 소유진이 SNS를 통해 공개하는 집안 내부는 넓고 깔끔한 거실과 아기자기한 아이들 방, 옥상정원 등이 있다.
이밖에도 가수 조용필, 신승훈 등은 서래마을 단독주택가에 살고 있으며, 방송인 김제동, 길, 배우 황정민 등은 서래마을 빌라촌에 거주하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