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를 만든 액션스퀘어가 올해 출시 예정인 기대작 '삼국블레이드'와 '블레이드2'를 소개하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특히 2개 게임은 액션스퀘어 특유의 고퀄리티 그래픽과 압도적인 이펙트 구현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블레이드2'의 경우 '블레이드' 100년 후 시작되는 몰입감 넘치는 시나리오 구성으로 기존 '블레이드' 유저들에게 친숙함과 진화된 액션 RPG의 재미와 혁신을 선사할 예정이다.
더불어 액션스퀘어는 '블레이드' IP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를 통해 전작과의 협업, 시리즈 등 향후 다양한 게임으로 적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삼국블레이드'와 '블레이드2'는 IP 브랜드화의 첫번째 시도라 할 수 있다.
액션스퀘어 김재영 대표는 "액션스퀘어는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화려한 액션, 고퀄리티 그래픽, 높은 완성도로 언제나 최고의 재미를 선사하는 기업"이라며 "'블레이드' IP 브랜드화를 통해 RPG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장르의 라인업을 확대, 매년 1~2개 이상의 신작을 출시하는 지속성장이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상반기 출시를 준비하던 '삼국블레이드'의 경우 현재 개발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나, 방대한 스케일 및 유저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더 완벽한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오는 7월 CBT를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액션스퀘어는 '블레이드2' 캐릭터 플레이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검투사, 암살자 등 각 캐릭터 특성에 맞는 빠르고 호쾌한 타격감이 액션의 쾌감을 극대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액션스퀘어는 모바일 액션 RPG '블레이드'를 통해 2014년 출시 1년만에 매출 1400억 원, 다운로드 수 700만건 돌파, 국내 앱마켓 90일 연속 1위 달성, 모바일게임 사상 최초로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블레이드' 출시 이후 2년간 신작 부재로 인해 상장 첫 해인 지난해 2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