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공식입장, "강인 음주운전 사고 사실…모든 활동 중단"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슈퍼주니어 강인이 음주운전 혐의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24일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강인의 음주 사고는 사실이며, 강인은 금일 오전 관할 경찰서에 해당 사고에 대해 연락 취하고 정해진 시간에 가서 조사를 받았습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강인은 이번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모든 연예 활동 중단하고 반성의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인이 24일 오전 2시께 자신의 벤츠 승용차로 강남구 신사동의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가로등이 부서져 있다는 편의점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가 목격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강인의 사고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강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0.05%)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인은 경찰에 출석해 "무엇인가 들이받은 기억은 나지만 가로등인줄은 몰랐다"는 식으로 진술했다.

강인은 지난 2009년 10월에도 음주운전 사고로 벌금 800만원에 약식 기소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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