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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상민이 '왕 노릇하는 남편'에게 진심어린 충고를 건넸다.
사연 주인공 30대 워킹맘은 '왕 노릇'을 하는 남편의 행동을 설명했다.
그는 "남편은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 주의다"며 "퇴근 후 남편은 누워서 TV를 본다. 저는 밥상을 TV앞에까지 가져다준다. '물' '칫솔' 등도 가져다 달라고한다"고 말했다.
"아내 고민이 이해가 되냐"는 MC들 말에 남편은 "남편은 왕이다. 아내는 아이들 엄마다"고 말했다.
또 "집안일을 계속 도와주면 버릇이 된다. 초장에 잡아야한다"고 말해 관객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아내도 직장인이다. 집안일 분담을 해야 되지 않냐"는 질문에 남편은 "청소기 한번 돌리고, 걸레질 한번 하면 끝이다. 나는 일하고 하니까 피곤하다"고 말했다.
이후에도 남편은 "집에서 남편은 왕이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출연진과 방청객들의 답답하게 했다.
이상민은 투표버튼을 누르며 "95년도에 룰라가 왕이었다. 그 때 제가 돈도 너무 잘 벌었다. 직원들한테 심부름도 시키고 진짜 왕이었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하지만 2016년 지금 여기 계신 분들 중에 제가 빚이 가장 많다"며 "영원한 왕은 없다. 절대 가까이 있는 사람한테 소홀히 하면 안 된다. 특히 가족에게"라며 남편에게 충고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