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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장근석에게 '대박'은 어떤 의미의 작품일까?
장근석은 "여전히 힘든 촬영이지만 그 만큼 얻게 되는 것들이 더 많다. 예전에는 힘듦의 무게가 더 컸다면 지금은 대본을 보면서 겁먹었던 장면들이 현실로 이뤄지고 그러한 힘든 상황들과 절박한 감정들을 내가 표현해낸 것을 봤을 때의 희열이 더 큰 것 같다. 한달에 30일은 한복을 입고 살고 있다. 장근석이 아닌 백대길의 캐릭터로서의 삶을 메인으로서 살게 되는 것이 연기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과 이전과는 다른 의미를 찾게 된다는 것이 기쁘다"라고 전했다.
극 중 백대길은 모진 풍파를 겪는 것은 물론 살아있는 게를 씹어 먹고 독사를 뜯어먹는 등의 절박하고 처절한 상황을 표현해내야 하는 캐릭터. 장근석은 그러한 백대길의 삶에 온 몸을 던져 도전하고 있고 동화되어가고 있다. 힘들수록 더욱 집중도가 높아진다는 장근석은 이미 백대길 캐릭터에 푹 젖어있음을 짐작케 했다.
이처럼 끊임없이 도전하고 부딪혀서 해내고야 마는 장근석의 직진본능은 '대박'을 통해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때문에 왕의 아들임을 알게 된 백대길이 이인좌에 맞서 어떻게 조선을 바꾸고 안방극장까지 흔들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무한한 성장궤도에 오른 배우 장근석을 만나볼 수 있는 SBS 월화드라마 '대박'은 오늘(24일) 밤 10시에 18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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