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배선영기자]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면세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총 8억2천268만달러(약 9천46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우리나라를 찾은 60만명의 중국인 관광객(요우커)의 영향이 크다. 요우커들 사이 한류열풍의 인기는 K-뷰티 사랑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소비 문화는 면세점 품목별 매출에도 반영되었고 잇따른 매진 행렬에 화장품 매장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그렇다면 면세점에서 요우커가 선택한 메이크업 아이템은 무엇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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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회에서 송혜교가 발랐던 11호 쥬시팝은 16만 개나 팔려 단일 제품 최다 판매량이라는 판매고를 올렸다. 면세점 매장에서도 송혜교 립스틱을 구매하려는 요우커들이 줄을 서서 제품을 구매하며 품절과 입고를 반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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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이크온이 진동클렌저에 이어 메이크업 인핸서를 국내 시내 면세점에 새롭게 입점, 요우커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였다. 메이크온 클렌징 인핸서는 미세먼지에 민감한 요우커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특별한 광고 없이 K-뷰티 인기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면세점에서 2016년 1~3월 세달 간 6배 이상의 역대급 매출 성장을 기록한 것. 새롭게 선보이는 메이크업 인핸서 또한 K-뷰티의 인기와 맞물려 요우커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sypo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