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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웨딩싱어즈, 행복 바이러스 전달 완료 '감동'(종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6-05-21 19:42



[스포츠조선다컴 정안지 기자] '무한도전'의 감동은 역시 클라스가 달랐다.

2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는 '웨딩싱어즈'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서프라이즈 축가 이벤트를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위해 '무한도전' 앞으로 온 예비부의 사연을 소개했다.

눈물이 절로 나오는 많은 이들의 사연이 이어졌고, 특히 예비 신랑은 아내를 위해, 예비 아내는 신랑을 위한 서로를 위한 서프라이즈 사연도 공개됐다.

먼저 광희와 이준, 정용화의 '웨딩 보이즈'가 선생님을 위해 사연을 보낸 학생을 찾아갔다.

사연을 보낸 학생은 "전공 선생님 결혼식에 좀 특별하게 하고 싶어서 사연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만반의 준비가 끝났고, '웨딩보이즈'는 무사히 결혼식장 옥상 잠입에 성공했다.

먼저 학생들의 무대에 이어졌고, 이후 드디어 '웨딩보이즈'가 등장했다.


정용화가 모습을 드러내자 하객들은 큰 반응을 쏟아냈다. 이후 이준과 광희가 모습을 얼굴을 드러냈고, 제자가 보내준 뜻 밖의 선물에 신랑과 신부는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후 하하와 별은 시작부터 알콩 달콩한 모습을 보였다. 이동 중 별은 사연을 읽었고, 아픈 와중에도 딸의 결혼식을 위해 힘을 내는 아버지의 사연에 눈물을 훔쳤다.

별은 "나도 아빠 없이 결혼을 하지 않았느냐. 나도 따님의 마음이 이해가 간다"며 "결혼이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제일 큰 효도 일 거다"고 말했다.

하하와 별은 먼저 신랑을 만났고, 신랑은 "방송을 봤는데, 두 분이 오시길 바랬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후 결혼식이 진행됐고, 원래 축가 순서였지만 부모님에게 인사를 하는 순서가 이어졌다.

이에 하하와 별은 "눈물 날 것 같은데"라고 걱정했고, 실제 하하는 결국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그럼에도 하하와 별은 프로였다. 두 사람은 마음을 다잡고 무대에 나섰고, 이들의 깜짝 등장에 하객들은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결국 신부는 눈물을 터트렸다.

특히 하하와 별 부부의 축가에 부부와 하객들은 환한 미소를 지었다. 말그대로 깜짝 이벤트는 대성공했다.

또한 신랑은 장인어른에게 쓴 편지를 읽어내려갔고, 신부와 별은 결국 눈물을 훔쳤다. 뿐만 아니라 하하와 별은 앞서 경연에서 받은 선물 TV를 선물로 건넸다.


한편 이날 '웨딩싱어즈'를 위한 중간 경연 모습도 그려졌다.

지난주 정준하-정성화-정상훈 '정트리오'는 134점을, 박명수-장범준의 '장앤박'은 118점, 광희-윤두준-정용화-이준의 '웨딩보이즈 F4'는 167점을 받았다.

이어 이날 네 번째 무대로 유재석과 김희애, 이적이 팀을 이룬 '특급 달팽이'가 무대에 올랐다.

이적의 감미로운 연주에 김희애와 유재석의 떨리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후 분위기 반전이 이어졌다. 여자친구 '오늘부터 우리는'부터 '아파트'까지 유재석과 김희애는 음악에 맞춰 댄스를 선보였다. 흥겨운 분위기에 이후 시작된 투표에서 빠르게 숫자가 올라갔다. 특히 끝났줄 알았던 무대의 마지막은 이적의 '다행이다'. 이때 멈췄던 숫자가 올라가기 시작했고, 결과는 169점을 얻었다.

이후 마지막으로 하하와 별이 '당신만이'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하하는 목 상태가 좋이 않았음에도 특유의 자신만의 목소리를, 여기에 별의 청아한 음색이 더해졌다.

실제 부부인 만큼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열창했고, 175점을 얻으며 중간점검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무한도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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