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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강지환이 가슴이 저릿해지는 오열연기를 선보이며 안방극장 팬들에게 먹먹함을 안겨주었다.
강지환은 극 중 변일재로부터 자신의 돈을 되찾기 위해 복수 계획을 짜며 변일재의 자금줄을 막아버리고, 자신이 스파이로 의심받자 비밀작전본부의 팀장에게 스파이 누명을 씌우는 등 치밀한 계략으로 안방극장에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특히 부모님의 유골이 훼손되고 유품인 사진들마저 불에 타자 정신을 잃은 채 미친 듯이 불을 끄며 사진을 끌어안고 처절하게 오열하는 강지환의 모습은 지켜보는 이들까지 숙연하게 만들며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촬영 관계자는 "촬영 중 불에 달궈진 드럼통에 화상을 당한 것도 모른 채 OK컷이 나왔음에도 한참동안 오열하는 강지환의 뜨거운 연기 열정에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말을 전했다.
강지환은 가슴 절절한 폭풍 오열 연기부터 오금이 저리는 살기 가득한 눈빛 연기에 이르기까지 괴물로 변한 강기탄의 모습을 그려낸 엔딩 장면 단 2분만으로 진가를 여실히 증명해 안방극장에 전율을 선사했을 뿐만 아니라 다음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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