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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가족 간 '취향 존중' 필요 메시지 전달…시청자 '호평'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6-05-17 10:44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의 '캣맘&채식주의 부모'편에 대한 시청자의 반응이 뜨겁다.

지난 16일 밤 방송된 동상이몽에는 고양이에 푹 빠진 어머니 때문에 고민이라는 딸과 채식주의 부모님 때문에 불만인 딸이 출연했다.

첫 번째 사연으로 삼시세끼 채식만 먹는 가족이 출연 했다. 딸은 채식을 강요하는 부모님 때문에 좋아하는 음식도 마음대로 먹지 못해 불만이 있었다.

두 번째로 등장한 캣맘 어머니는 고양이 15마리를 집에서 키울 뿐 아니라 자정이 넘은 시간에도 거리를 다니며 길고양이를 돌보고 있었다. 딸은 어머니의 고양이 사랑을 이해하지 못해 갈등이 쌓여있는 상태였다.

부모님들에게도 사정은 있었다. 캣맘 어머니는 "지금 키우고 있는 고양이들이 대부분 유기묘다"라며, "한 번 거둔 아이들은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채식주의 부모님은 "건강을 위한 것"이라며, 남다른 채식 사랑을 드러냈다.

두 가족은 동상이몽 출연을 통해 서로의 입장을 본 후 절충안을 찾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번 동상이몽은 가족 간 다른 취향을 이해하고 존중하자는 의미를 담아 호평 받고 있다.

매주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SBS '동상이몽'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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