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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이하 KB리그) 개막식이 17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2016 KB리그의 대국 방식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1일 1경기로 벌어지며 장고 1대국, 속기 4대국으로 진행된다. 장고대국의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초읽기 1분 1회), 속기대국은 각자 10분(초읽기 40초 5회)이 주어지며 대국료는 승자 350만원, 패자 60만원이다. 개막전은 19일 오후 6시 30분 전기 챔피언 티브로드와 정관장 황진단이 대결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KB국민은행 신홍섭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 대표를 비롯해 한국기원 박치문 부총재, 9개팀 단장 및 선수 등 250여 명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이것이 승부다'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지는 2016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총규모 37억원(KB리그 34억, 퓨처스리그 3억)이며 우승상금은 2억원이다. 준우승은 1억원,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 단일기전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KB리그는 매주 목∼일 저녁 6시 30분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