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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강예원과 진지희가 '백희가 돌아왔다' 출연을 확정짓고 오랜만에 브라운관 나들이에 나선다.
강예원은 과거 범상치 않은 미모와 깡으로 섬 전체를 들썩이게 만들었던 전설의 주인공 '양백희' 역을 맡았다. 자연요리연구가로 신분세탁을 한 백희는 딸 옥희와 함께 18년 만에 고향 섬월도에 돌아온 요주의 인물이다.
영화 '해운대'부터 '퀵', '하모니', '연애의 맛', 최근 개봉한 '날 보러와요'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종횡무진 활약을 통해 충무로 흥행배우로 자리매김한 강예원.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엉뚱하고 발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였던 만큼 이번 작품에서 로코 퀸의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스크린에 이어 브라운관을 점령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지붕뚫고 하이킥'의 귀여운 악동에서부터 '선암여고 탐정단' 등 영화와 드라마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꾸준히 성장하며 잘 자란 아역 배우로 손꼽히는 진지희인만큼 이번 작품을 통해 만나게 될 그녀의 새로운 이미지에 대한 기대감이 벌써부터 높다.
'백희가 돌아왔다'는 '각시탈', '상어', '조선총잡이' 등을 연출했던 차영훈 PD와 '도도하라', '내 인생의 혹' 등을 집필한 임상춘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 특히 차영훈 PD는 지난해 유쾌한 심령로코물인 KBS 2TV 드라마스페셜2015 시즌2 '귀신이 돌아왔다'를 통해 웃음과 감동을 함께 선사하며 큰 반향을 얻은 바 있어 이번 작품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상승시키고 있다.
'백희가 돌아왔다'는 '동네변호사 조들호' 후속으로 오는 6월 6일(월)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