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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도전하는 청춘은 아름다웠다.
'미생 대리즈' 오민석, 전석호의 오감만족 칠레 여행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두 사람의 상극 케미는 본격적인 2000km의 일정 소화를 앞두고 더욱 도드라졌다. 여행 중 잘 씻지도, 잠자리가 불편할 수도 있다는 제작진의 말에 전석호는 마냥 신나하는 반면 오민석은 크게 상심하며 보는 이들마저 웃게 만든 것.
하지만 상극의 케미에도 찰떡같은 절친 호흡을 발휘하기 시작한 두 사람은 칠레의 '포도 천국' 피스코엘키에서 농장 체험을 하고 말도 통하지 않는 현지 사람들과 포도주 만들기에 도전, 청춘만이, 절친만이 할 수 있는 여행의 면면들을 보여주었다.
이렇듯 낯선 땅에서 현지인들과 어울리며 전문가들도 힘들어 하는 화산을 등반하는 등 끊임 없이 도전하는 이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남다른 울림을 주었다는 반응. 이에 칠레 2000km 이동에 나선 두 사람의 남은 여정에도 더욱 기대감이 실리고 있다.
한편, '수상한 휴가'는 '리얼한 현지체험'이라는 카드를 내세워 스타들이 한 번은 꿈꿔 왔던, 하지만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자신들만의 루트를 찾아 현지에서 몸으로 부딪히고 현지인들과 교감하며 그들의 문화를 체험하는 리얼 여행기.
'미생 대리즈' 오민석, 전석호의 칠레 청춘 여행기 그 두 번째 이야기는 오는 23일(월) 밤 8시 55분에 방송되는 KBS 2TV '수상한 휴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