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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딴따라' 채정안이 쿨한 성격부터 여신 미모까지 두루 갖춘 '워너비 매력'으로 갖고 싶고 되고 싶은 '여사친-언니-상사'로 떠올랐다.
또한 사직서까지 내 던지고 석호가 없는 망고 엔터테인먼트를 지키며 언제든 석호가 돌아와 딴따라 밴드를 할 수 있게 준비하는 민주의 모습은 든든한 친구 이상이었다.
그런가 하면 정그린(혜리 분)에게는 멋진 언니이자 사회생활 선배였다. 매니저로 첫 사회생활을 하게 된 그린에게 민주는 멋진 롤모델이었다. 특히 석호의 해고 통보에 상심한 그린을 찾아와 따뜻한 위로와 조언을 건네고, 다시 시작할 용기를 주는 민주의 모습은 여성 시청자들에게 '이런 선배가 필요해'라는 말을 절로 나오게 만들었다.
이처럼 석호에게는 멋진 여사친, 그린에게는 든든한 선배이자 상사로 자리매김한 민주. 그런 가운데 지난 8회에서 그린을 석호에게 데려다 준 민주가 "둘이 같이 있기에는 봄밤이 좀 아슬아슬한데"라며 혼잣말을 하는 장면은 석호-그린-민주를 둘러싼 로맨스가 전개될 것을 예감케 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SBS 드라마스페셜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신석호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 그린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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