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우리 결혼했어요' 조타-김진경, 새커플 등장에 시청률 1위 기록(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6-05-15 08:03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우리 결혼했어요' 조타-김진경이 서로에게 한 눈에 빠져 들었다.

새커플로 등장한 조타-김진경은 맑고 청량한 모습으로 '퓨어 커플'의 매력을 뽐냈고, 자동으로 연애 세포를 생성하는 등 환상적인 케미를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특히 조타-김진경은 봄의 싱그러움과 풋풋함으로 안방극장을 장악하며 앞으로 보여줄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이에 힘입어 '우리 결혼했어요'는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NEW커플' 조타-김진경의 운명 같은 첫 만남,'똥이 커플' 에릭남-솔라의 공부 데이트, '차오차오 커플' 조세호-차오루의 중국 결혼식 피로연 현장이 공개됐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우리 결혼했어요'의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5.1%를 기록, 동 시간대 1위에 올랐다.

우선 이날 방송에서는 조타-김진경의 첫 만남이 공개됐다. '우결'에 NEW커플로 합류한 두 사람은 예사롭지 않은 만남으로 시선을 끌었다. 김진경은 꽃이 어우러진 들판에서 신랑을 기다렸고, "하늘에서 뚝 떨어질 예비남편을 만나 셀프웨딩을 하세요"라는 미션 카드를 받은 것. 김진경은 하늘을 바라보며 남편을 찾았고, "나 때문에 떨어지는 거 아냐?"라며 걱정을 내비치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같은 시각, 남편 조타는 하늘에서 떨어지기 위해 오프로드를 따라 산 정상으로 향했다. 조타가 만난 관문은 바로 패러글라이딩이었던

것. 조타는 연신 "빨리 내려가고 싶었다", "신부를 빨리 보고 싶다", "빨리 뛰었으면 좋겠다", "보고 싶습니다"라며 보고 싶음을 토로하며 설레는 마음을 털어놓았고, 무서움에 덜덜 떨면서도 "이걸 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저 밑에 누가 있는지가 궁금해 빨리 내려가고 싶었다"며 온통 자신을 기다릴 아내에 대한 생각만 할 뿐이었다.


그러나 아내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자신을 위해 하늘에서 떨어져야 되는 남편에게 미안했던 김진경은 남편을 따라 산으로 올라간 것. 두 사람의 엇갈린 만남은 더욱 긴장감을 자아냈고, 조타를 향한 김진경의 배려는 깊은 감동을 남겼다. 특히 김진경은 결혼을 위해 예쁘게 차려 입은 드레스 위에 패러글라이딩 복장을 껴 입는 등 '예쁨'을 포기하고 '남편'을 선택, 더욱 예쁜 마음씨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했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만난 두 사람은 시선을 마주하는 모습에서조차 풋풋한 설렘을 느끼게 하며 부러움을 자극했다. 조타는 김진경에게 다가가 손을 잡아 일으켰고, 무릎의 보호대를 풀어줬으며, 운동화까지 세심하게 챙겨주며 신겨주기까지 하는 등 '자상한' 일등 매너를 발휘한 것. 김진경은 "인사를 하기도 전에 나를 챙겨주려고 해서 되게 듬직한 분일 거라고 생각했다"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본격적인 셀프웨딩에 들어간 두 사람. 김진경은 자연스럽게 조타의 팔짱을 꼈고, 조타는 쑥스러움에 살짝 놀랐지만 이내 김진경과 발을 맞추며 걸었다. 그리고 '사랑의 서약'을 하며 부부의 연을 맺은 것. 셀프로 꽃가루까지 날린 김진경은 "오빠를 기다리면서, 오빠를 맞이해주려고 했는데"라며 '오빠'라는 호칭을 사용, 스스럼없는 모습으로 조타를 수줍게 만들었다. 조타는"좋다는 표현밖에 못하겠어요"라며 수줍어하며 "만족해요"라고 얼굴이 빨개지는 솔직함을 보여줬다.

조타-김진경은 첫 만남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감정을 숨기며 상대방을 시험하는 '밀당'을

전혀 하지 않은 채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김진경은 "매너 있는 모습에 심쿵했다. 눈을 잘 못 마주치더라. 귀여웠다"고, 조타는"예뻤어요. 그냥. 꽃이 피는 듯한 느낌이었다"며 서로에게도 눈도장을 완벽하게 찍는 등 '환상 케미'를 자랑해 시선을 끌었다.

이 밖에도 '똥이 커플' 에릭남-솔라가 공부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 '차오차오 커플' 조세호-차오루가 중국에서 결혼식을 올린 후 피로연을 연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켰다.

먼저, 에릭남-솔라는 카페에서 서로에게 각각 영어-한국어 과외를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줬다. 에릭남은 솔라에게 영어로 자기소개를 하는 방법을, 솔라는 한국어 속담을 가르친 것. 이 과정에서 솔라는 자신이 만들어 온 애칭을 공개했고 솔라는 '용똥이'-에릭남은 '윤똥이'로 확정, 커플 이름은 '똥이 커플'로 정해 큰 웃음을 줬다. 두 사람은 커플 이름을 지으면서도 웃음을 감추지 못하는 등 호흡이 척척 맞는 달달한 모습을 보여줬다.

조세호-차오루는 결혼식 뒤 피로연으로 마무리를 했다. 조세호는 차오루에게 "좋아한다",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싶어 떼쟁이 모드를 발동시켰고, 차오루는 떨림에 "못하겠다"며 사랑스러운 밀당을 했다. 그러나 결국 차오루는 "조세호를 좋아합니다"라고 빠르게 말했고, 조세호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차오루의 호텔 이벤트도 큰 감동을 남겼다. 조세호는 "감동이야"라며 어쩔 줄 몰라 했고, 러블리한 기운으로 시선을 모았다. narusi@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