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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엔行` 송창의PD "콘텐츠 시대, 창의적 프로 만들것"(공식)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6-05-09 14:45 | 최종수정 2016-05-09 14:46

송창의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예능계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송창의 PD가 (주)코엔미디어 제작본부 대표로 9일 취임했다.

지난 3월 TV조선을 퇴사하고 향후 거취를 고민해 온 그는 코엔그룹 안인배 대표와 최근 만나 한국 방송문화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기로 의기투합했다.

송창의 코엔미디어 제작본부 신임 대표는 "방송 플랫폼(채널) 보다 콘텐츠가 중요한 시대가 됐다"면서 "어느 한쪽에 편중되지 않은 다양하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40여 년간 MBC, tvN, TV조선을 거치며 매번 참신하고 파격적인 연출로 다수 프로그램을 성공시킨 송창의 신임 대표의 행보에 방송가 이목이 쏠린다.

안인배 코엔그룹 대표는 "존경하는 선배 PD이자 방송문화산업 리더를 오랜 기간 삼고초려 끝 모시게 돼 한 없이 기쁘고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관록과 더불어 여전히 독창적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 정평이 난 송창의 대표의 합류가 코엔미디어의 또 다른 도약과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코엔미디어는 현재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 tvN '예림이네 만물트럭' 등을 제작 중이다. 코엔스타즈에는 '예능 대부' 이경규를 비롯해 이경실·이휘재·장윤정·유세윤·장동민·유상무·박경림·김숙·장도연·문희준 등 약 60명이 소속돼 있다.

송창의 코엔미디어 제작본부 신임 대표는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일요일 일요일 밤에', '남자 셋 여자 셋', '세 친구' 등을 연출하며 1990년대 MBC 예능·시트콤 전성기를 이끌었다.

이후 2006년 CJ E&M로 자리를 옮긴 그는 '막돼먹은 영애씨', '롤러코스터', '택시' 등을 통해 tvN을 신흥 강호로 성장시킨 일등공신이기도 하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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