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의 개발자 컨퍼런스 NDC가 올해도 4월 26일부터 3일간 판교 넥슨 본사와 그 일대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NDC는 사내 행사를 외부 행사로 전환하면서 국내 대표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로 발돋움 해왔으며 매년 다양한 이슈들을 이끌어왔다.
|
<신작이 궁금해? 힌트만 알려주마>
NDC 16에서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넥슨의 내부 개발 신작들이 침묵을 깨고 새로운 소식들을 공개한다. 재작년, 작년 연속으로 개발 과정을 적나라하게 공개해온 왓스튜디오의 '야생의 땅: 듀랑고'는 올해도 참여해 새로운 소식들을 전할 예정이며 지난달 첫 테스트를 진행해 호평을 받은 'M.O.E'를 비롯하여, 미공개 신작 '프로젝트 A1' '파이널판타지11 모바일' '서든어택2' 등이 베일을 벗는다.
또한 넥슨이 스퀘어에닉스와 협력해 개발 중인 '파이널판타지11 모바일'의 첫 등장도 NDC16에서 이뤄진다. 둘째날 '파이널판타지11 리부트 언리얼엔진4와 웹서버의 만남, 우리는 이렇게 한다'를 통해 개발과정의 일부를 대중에게 공개하는 것이다.
|
<해외 대작 게임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올해 NDC에서도 넥슨 게임은 물론 국내와 해외를 대표하는 게임사들의 개발자들이 대거 참여해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고 그 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전한다.
파스텔톤 그래픽과 그 특유의 조작 방식으로 해외의 모바일게임 상들을 휩쓸었던 어스투게임즈의 '모뉴먼트 밸리' 개발자 댄 그레이도 NDC를 통해 한국을 찾는다. 최근 선보인 어스투게임즈의 후속작 Land's End의 팀을 이끌었던 그는 현재 어스투게임즈의 개발 철학과 과정은 물론 이전에 머물렀던 피터 몰리뉴의 라이온헤드 스튜디오 재직 경험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한국 게임 유저들에게 친숙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데이비드 킴도 NDC에 나선다. 그는 '스타크래프트2 멀티플레이어 밸런스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둘째날 오전 강연에 나서며 현재 노바 비밀작전으로 싱글 플레이의 볼륨을 넓은 스타크래프트2의 멀티플레이 계획과 목표 등을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
<한 번쯤 궁금했던 이야기. NDC16서 살펴보자>
개발진, 유저들이 궁금했던 이야기 외에도 그 동안 일반인들이 한 번쯤 궁금했을법한 이야기들이 NDC16에 강연으로 나선다. 첫날 '이야기와 음악의 만남 - 한국 게임 음악 시장의 가능성' 강연으로 게임 음악 시장의 현주소를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둘째날에는 '게임관련 법령 리뷰 2016'과 '1인 미디어로 온 보는 게임의 시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를 비롯해 셋째날 '12세와 15세 사이의 블랙홀을 풀어드립니다 - 게임 콘텐츠등급분류 위원회가 들려주는 등급분류 10년간의 이야기' 등으로 게임 외적인 강연들이 이어진다.
김지만 게임 전문기자 ginshenry@gam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