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지원 "'금수저' 화제, 부모님께 죄송했다" [화보]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왕지원이 '금수저'로 주목받은 것에 대해 언급했다.

왕지원은 최근 bnt와 함께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화보 속 왕지원은 원피스와 셔츠, 레이스 룩에 어울리는 메이크업과 헤어로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왕지원은 17년 동안 발레를 해오다가 연기자의 길을 가는 것에 대해 "오랜 시간 발레를 해왔지만 부상도 그렇고 한국에 와서 방황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우연한 기회에 모델 일을 시작했고 카메라 앞에 서는 것으로 스트레스 해소가 되더라. 그러면서 새로운 진로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됐고 배우로서 삶을 살아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부모님께 말씀드리기 전에 걱정을 많이 했지만 워낙 두 분이 쿨 하셔서(웃음) 설득 하는데 힘들지는 않았고 뒤에서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특히 '금수저'로 화제가 된 것에 대해 "'로필3'를 하기도 전에 기사가 나왔다. 아직 이름이 많이 알려지지 않았을 때고 연기로 이름을 알리기 전에 집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당시에 많이 속상하고 부모님께 죄송했다"며 "지금은 많이 내려놓은 것 같다. 그냥 그런 수식어가 달린 것이고 그 이상으로 내가 잘해서 인정받고 싶다"고 답했다.

몸매 관리에 대해서는 "필라테스로 관리를 하고 평소에 군것질을 잘 하지 않는다"고 말했으며 이상형으로는 "이상형은 없고 봤을 때 느낌이 오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에게 호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한편 왕지원은 감사원 제1사무차장으로 재직한 왕정홍 씨의 딸이자 1980년대 초반 재계순위 6위로 꼽힌 국제그룹 창업주 고 양정모 회장의 외손녀로 알려져 유명세를 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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