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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듀오' 태양, 첫 음악예능 출연 "양현석 권유로 참여"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6-04-18 09:47


판타스틱 듀오

[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빅뱅 멤버 태양이 첫 음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관심을 높였다.

17일 '에브리싱' 앱을 통해 누구나 톱가수와 듀오가 될 수 있는 대국민 참여 음악 쇼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이하 '판타스틱 듀오')'가 첫 방송됐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태양이 음악 예능프로그램에 첫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태양은 "섭외가 들어올 즈음 해외 일정이 있어서 '생각해 보겠다고 했는데, YG 양현석 사장님이 '이선희, 임창정 선배가 나오니 꼭 하라'고 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렇게 선배들과 무대를 꾸미고 함께 하니,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는 태양은 이날 방송에서 보컬리스트로 이름을 높인 가수 김범수, 임창정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세 사람은 태양의 히트곡 '눈, 코, 입'을 즉석에서 함께 부르는 무대를 선보인 것.

먼저 김범수가 '눈, 코, 입'을 자신만의 목소리로 부르자 출연자들의 요청으로 임창정과 태양도 가세했다. 개성이 강한 세 가수가 하나의 곡을 함께 부르는 이색적인 풍경에 스튜디오는 열기로 가득찼다.

또한 임창정은 "내가 태양의 노래를 불렀으니 이번이 태양이 내 노래를 불러달라"고 요청해 임창정의 '그때 또 다시'를 태양과 함께 부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첫 방송된 '판타스틱 듀오'는 시청률 6.4%(AGB닐슨 수도권 기준, 전국 5.5%)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특히 가수 이선희와 송창식의 콜라보 무대는 순간 최고 시청률 10%를 넘어섰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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