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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복면가왕'의 벽은 역시 높았다. 하지만 '판타스틱 듀오' 또한 다크호스로서 존재감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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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은 매회 많은 반전 출연자들과 함께 화제 속에 방송되면서 신선한 포맷으로 주목을 받았다. 최초 4연승 신화의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김연우)로 전성기를 맞은 '복면가왕'은 최근 6연승이라는 새 기록을 쓴 '우리동네 음악대장' 시대의 도래와 더불어 일요일 예능의 강자로서 '일밤'의 부흥기를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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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듀오'는 첫 회부터 이선희, 임창정, 태양의 막강한 라인업으로 화려한 등장을 알렸다. 초대 우승자인 김범수 또한 대전 상대가 될 가수들의 면면에 경악, 긴장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선희의 등장에 스튜디오의 모든 이가 기립하며 그녀를 반겼다.
첫 회에서는 파트너 결정전과 스타들의 특급 콜라보 무대 등이 이선희는 남다른 감성을 소유한 18세 여고생 '예진아씨'를 파트너로 선정했으며, 임창정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의 '웨딩거미'와 듀오를 결성했다. 또한 이선희와 송창식의 역대급 듀엣 무대가 펼쳐져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이선희의 팬으올 잘 알려진 규현, 임창정과 함께 듀엣하기에 도전한 레드벨벳, 라붐, 박나래 등도 가수의 파트너가 되기 위해 도전장을 내밀어 깜짝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일요 예능의 다크호스 등판을 알린 '판타스틱 듀오'와 넘볼 수 없는 막강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는 '복면가왕'. 두 음악 예능의 대결 귀추가 주목된다.
ran613@sportschosun.com / 사진=MBC,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