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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청순·귀여운 이미지에만 머물고 싶진 않다" [화보]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6-03-24 16:48


수지 <사진='퍼스트룩' 공식 홈페이지>

수지 <사진='퍼스트룩' 공식 홈페이지>

수지 <사진='퍼스트룩' 공식 홈페이지>

수지 <사진='퍼스트룩'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성숙한 여인으로 변신했다.

24일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퍼스트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지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프렌치 센슈얼 주얼리 브랜드 '디디에 두보'와 함께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수지는 한층 더 성숙해진 여인의 모습을 드러냈다.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관능미와 수지 특유의 순수하면서도 청초한 매력까지 동시에 발산하며 역대급 화보를 완성했다.

과거 '국민 첫사랑'으로 불리던 풋풋한 소녀에서 우아한 여인으로 급성장한 수지는 인터뷰에서 "요즘 주변 분들이나 팬들이 부쩍 성숙해진 것 같다는 이야기를 자주 하긴 한다"며 "나는 늘 똑같은 것 같고 평상시에는 바쁘게 지내느라 잘 못 느끼는데, 가끔 우연찮게 옛날 사진들을 보면 조금 놀란다. 불과 2~3년 전 사진인데도 굉장히 앳돼 보이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아마도 하나의 이미지에만 머무르고 싶지 않다는 마음에 꾸준히 노력해왔기 때문인 것 같다. 마냥 걸그룹 멤버 같기만 한, 청순하기만 한, 귀엽기만 한, 수지이고 싶진 않았다. 팬들도 끊임없이 제게서 새로운 모습을 찾으려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 어서 어린 티를 꼭 벗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건 아닌데, 다양한 모습을 시도하고 찾아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변화한 모양이다"라고 덧붙였다.

수지는 오는 7월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다큐멘터리 PD 노을 역을 맡았다. 이 작품을 통해 안방극장에 3년 만에 복귀하는 수지는 "이번 캐릭터는 매우 입체적이고 또 현실적인 인물인데, 제가 그 인물을 얼마나 개연성 넘치게 그려 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며 "드라마 특유의 전형성 대신 보편적인 이야기와 감정을 잘 전달하기 위해 저만의 방법으로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있다. 저부터도 연기하면서 공감하는 부분이 많아서 재미있다. 아마 분명 시청자분들도 함께 울고 웃으며 예뻐해 주실 것 같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수지의 화보와 자세한 인터뷰는 '퍼스트룩' 4월호와 공식 홈페이지(www.firstlook.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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