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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배우 심은경의 첫 독립영화 출연작 '걷기왕'이 주요 배역 캐스팅을 완료하고 지난 19일 촬영에 돌입했다.
만복을 경보의 길로 이끄는 담임 선생님 역에는 '한여름의 판타지아'로 주목받은 독립영화계의 아이콘 김새벽이 낙점됐다.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독선생 역으로 눈도장을 받은 배우 허정도가 엉뚱하지만 학생들을 따스하게 보듬는 육상부 코치로 분한다.
만복의 친구로는 반짝이는 신예들이 나선다. 9급 공무원을 꿈꾸는 단짝 지현 역에 '치즈 인 더 트랩' 윤지원이, 육상보다 정리정돈에 더 소질 있는 육상부 동급생 정돈 역에는 안승균이 캐스팅 됐다. 안승균은 6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박소담과 함께 연극 '렛미인'에 발탁돼 주목받은 배우다.
'걷기왕'은 2016년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suzak@sportschosun.com·사진제공=인디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