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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여진구 "'대박' 놓치고 싶지 않았다"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6-03-24 14:12


2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SBS드라마 '대박'은 천하와 사랑을 놓고 벌이는,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장근석 분)과 그 아우 영조(여진구 분)의 한판 대결을 그린 드라마로 액션과 도박, 사랑, 브로맨스가 모두 담긴 팩션 사극 드라마다. '육룡이 나르샤' 후속으로 오는 28일 첫 방송된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장근석.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6.03.24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장근석과 여진구가 SBS '대박'에 대해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2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새 월화드라마 '대박'(권순규 극본, 남건 연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장근석, 여진구, 전광렬, 임지연, 윤진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극 중 억겁의 한으로 뭉쳐진 심장과 냉철한 두뇌, 비수를 품은 조선 최고의 타짜 백대길 역을 연기하는 장근석은 '대박'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시나리오 받았을 때 글이 입체적이었고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디테일한 모습이 아른거렸다. 눈을 감고 있을 때도 대길의 행동이 호기심이 생겼다. 이 작품은 놓치고 싶지 않고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답했다.

이어 살을 주고 뼈를 벨 줄 아는 승부사이자 파란의 조정을 뚫고 왕좌에 오른 맹독한 왕 영조(연잉군) 역을 맡은 여진구는 "연잉군이 가진 성격이 끌렸다. MBC '해를 품은 달'을 할 때도 왕의 핏줄을 가진 인물을 맡았는데 이번 역할은 이성적이고 감정을 누를 줄 아는 캐릭터라 욕심났다.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대박'은 모든 것을 잃고 타짜가 된 대길이 목숨을 걸고, 조선의 임금 영조와 한판 승부를 가리는 팩션 사극이다. 장근석, 여진구, 임지연, 전광렬, 최민수, 윤진서, 현우, 한기원, 한기웅, 안길강, 김가은 등이 가세했고 '불의 여신 정이' '무사 백동수'의 권순규 작가가 극본을, '가면'을 연출한 남건 PD가 연출을 맡았다. '육룡이 나르샤' 후속으로 오는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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