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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김소현은 한국의 우에노 주리가 될 수 있을까.
여기에 배우 라인업도 좋다. 김소현 지수 신재하 까지 라이징 스타들이 총출동 했다. 재밌는 점은 모두 학원물 베테랑이라는 점. 김소현('후아유-학교 2015', '악몽학교') 지수('앵그리맘', '발칙하게 고고'), 신재하('발칙하게 고고') 모두 학원물에서 경력을 갈고 닦은 만큼 청춘의 고민과 설렘을 표현하기에 최적화된 캐스팅이라는 의견이다.
24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페이지터너 제작발표회에서 이재훈PD는 "정말 최선의 캐스팅이었다. 너무나 잘해줬다. 이들이 아니었다면 정말 어떻게 했을까 싶을 정도로 잘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피아노 연주를 통해 성장하고 싸우고 화해하는 이야기다. 학생과 부모가 함께 성장한다는 게 다른 학원물과의 차별점"이라며 "처음 대본을 봤을 때 청춘답다는 생각을 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그런 대본이었다. 실제로 촬영하고 편집하는데 울리고 웃기고 가슴 짠하고 화가 나기도 하고 긴장도 되고 변화무쌍한 이야기 전개가 매력적인 작품이다. 물론 KBS에서 그동안 학원물을 많이 선보였지만 이번엔 다른 느낌의, 통통 튀는 작품이라 자신있게 말씀 드릴 수 있다"고 전했다.
'페이지터너'는 '굿닥터' '정도전' 등을 연출한 이재훈PD와 '드림하이'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집필한 박혜련 작가의 합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소현 지수 선재하 예지원 등이 출연하며 26일 오후 10시 3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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