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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영화 속에 걱정됐던 신이 있었다."
이어 "평소에도 범죄 심리학에 관심이 있어서 즐겁게 감독님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말한 그는 "내가 맡은 은영이 캐릭터는 사건의 피해자라 보는 이들이 굉장히 안타까울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동정심에 포커스를 맞추기 보다는 앞부분에 더 맑고 밝은 캐릭터를 만들려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24일 개봉하는 '커터'는 술에 취한 여자들을 노리는 검은 손길과 그 속에 말려든 고등학생들의 충격 살인 사건을 그린 범죄드라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