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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부는 사나이' 쉴 새 없이 빵빵 터지는 사건사고에 시청자 몰입도↑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6-03-15 11:02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한시도 방심할 수 없다! tvN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연출 김홍선, 극본 류용재)'가 거침없는 전개를 펼치며 몰입도를 더하고 있다.

어젯밤 방송한 '피리부는 사나이' 3화에서는 또 다른 위기자가 자동차에 가스통을 가득 실은 채 카지노 정문을 들이받으며 새로운 사건이 시작됐다. 카지노 시설 오픈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거센 반대 때문에 이를 소유하고 있는 서회장이 골머리를 앓던 중 발생한 사건으로, 서회장은 위기자의 소행을 카지노 반대 시위자의 과격 행위로 몰아버리기 위해 성찬(신하균 분)과 모종의 거래를 했다. 하지만 위기자 옆에서 진심을 다해 협상을 하고 있는 명하(조윤희 분)를 보며 급히 마음을 바꿨고, 두 사람의 협동작전으로 위기자를 안전하게 구출하는데 성공한 것.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여오던 성찬(신하균 분)과 희성(유준상 분)의 인연도 아슬아슬하게 이어지고 있었다. '대중은 진실보다 자극을 원한다'고 생각하며 자극적인 특종을 찾아 헤매는 희성에게 성찬은 "테러사건 뒤에 누군가 범죄를 설계하고 있다"며 '피리부는 사나이'의 존재를 이야기하고, 이를 파헤치기 위해 두 사람이 전략적으로 손을 잡게 된 것.

한편, '피리부는 사나이' 3화 말미에서 지난 '세기은행 강도'의 모습이 다시 등장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끌어올렸다. 조사를 받고 있던 세기은행 강도에게 '약속을 지키십시오'라는 쪽지가 은밀하게 배달되고, 강도의 단독범행이 아님을 암시하며 끝을 맺었다.

오늘 저녁 11시 방송 예정인 '피리부는 사나이' 4화에서는 위기협상팀에 정식으로 합류하게 된 성찬이 '세기은행 강도사건'의 배후에 대한 수사를 시작하고, 위기협상팀 공팀장에게 납치된 아들의 모습이 담긴 휴대폰이 배달되며 긴장감을 배가시킬 전망이다.

tvN '피리부는 사나이'는 탄탄하고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연출로 호평을 받았던 tvN '라이어 게임'의 연출 김홍선과 작가 류용재가 의기투합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일촉즉발 상황에서도 끝까지 대화와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위기 협상팀'과 시대가 낳은 괴물 '피리부는 사나이'의 대립을 그린 작품으로, 갈등 해결에 대한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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