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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서강준이 바퀴벌레를 뚫고 가방을 구했다.
전혜빈도 "보기만 해도 온 몸이 간지러웠다"며 바퀴벌레 알러지를 호소했다.
하지만 선실 안에는 가방에 놓여져 있던 상황. 출연진 대신 가방을 가져오기로 한 스태프들도 바퀴벌레에 소리를 질렀다.
결국 서강준이 나섰다. "너무 무섭다. 내가 바퀴벌레 공포증이 심하다. 어쩔 수 없었다. 내가 적응하는 수밖에 없구나"라는 그는 용기 있는 행동으로 가장 안쪽에 자리 잡은 가방을 꺼내왔다. 서강준은 인터뷰에서 "정신력이 나름 세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힘들었다"라며 속내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