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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글로벌 히트작인 '도미네이션즈'를 완전히 품에 안았다.
지분 투자 형식으로 참여한 넥슨은 아예 전량을 인수, 확실한 IP를 확보하게 됐다. 넥슨은 현재 국내외 개발사에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히트작을 낸 개발사는 이번처럼 지분 전량을 인수해 계열사로 계속 편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빅휴즈게임즈로서도 운영과 마케팅을 넥슨에 주로 맡기고 개발에 전념할 수 있으면서 더욱 질 높은 게임을 만들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넥슨 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뛰어난 개발력을 가진 빅휴즈게임즈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 넥슨은 지속적으로 전세계 곳곳의 우수한 개발자들이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고자 한다"며 "'도미네이션즈'가 서구권 및 아시아 지역에서 모두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빅휴즈게임즈와의 협업을 통해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계속해서 고품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빅휴즈게임즈 팀 트레인 대표이사는 "넥슨과 한 가족이 되어 기쁘다"며 "게임은 열정적이고 재능 있는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혁신을 발휘할 수 있을 때 가장 성공적이라는 넥슨의 비전에 공감하며, 앞으로 모바일게임 시장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세계적인 히트작을 선보일 수 있도록 장기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