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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장거리 (롱 디스턴스 Long Distance) 커플을 지칭하는 신조어인 '롱디 커플'. 그 어떤 '롱디 커플'도 이제훈과 조진웅 앞에는 명함도 못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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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캐릭터의 케미는 이를 연기하는 조진웅과 이제훈의 남다른 호흡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무전기 대화 장면을 촬영 할 때면 옆에서 실제로 대사를 건네며 상대역이 돼 줬다. 본인이 카메라에 잡히지 않는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의 감정과 연기를 위해 현장에 나오는 번거로움을 마다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이런 이들의 노력 덕분에 시청자는 극중 과거와 현재라는 시간의 장벽에 가로막혀 있는 두 사람이 진정으로 교감하고 있다는 사실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한편, '시그널'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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