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신드롬이다.
|
시나일보 등의 언론들은 "'태양의 후예'는 한국 드라마에서 흔하게 나오는 출생의 비밀이나 삼각관계 같은 설정이 없는데다 주인공이 재벌 2세가 아닌 군인과 의사라는 독특한 직업을 갖고 있다는 점도 크게 어필했다. 명쾌하고 탄탄한 흐름도 인기 요소다. 4회 만에 남녀 주인공이 재회, 와인 키스를 하는 등 빛의 속도로 진행되는 전개에 네티즌들이 감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금융포털인 금융계를 비롯한 웹상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젊은층들은 아예 "'태양의 후예' 봤느냐", "내 남편 송중기를 아느냐"와 같은 대사가 인사가 됐다고도 한다.
이 모든 건 방송 4회 만에 일궈낸 쾌거다. 드라마의 인기에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 등 주인공들의 인기가 수직 상승한 것은 당연한 일. 한 광고 대행사 관계자는 "광고 업계는 벌써 비상이다. '태양의 후예' 본방 광고는 일찌감치 완판됐고 재방 광고도 거의 완판된 걸로 알고 있다. 드라마 광고는 이미 반포기해야 할 정도다. 기업마다 주인공들을 모델로 섭외하기 위한 눈치 작전이 심하다. 특히 송중기에 대한 수요가 높다. 중국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대부분의 기업이 송중기를 광고 모델로 염두에 두고 움직이고 있다. 벌써 반응이 너무나 뜨거워 몸값이 몇 배가 뛸지가 문제다. 다들 눈치를 보고 있는 실정"이라고 귀띔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