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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연출 신윤섭|극본 노혜영)의 이하늬가 오연서를 만나 용기를 얻고 희망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지지와 응원을 받았다.
막상 겪게 된 살벌한 현실에 서러움을 느낀 이연에게 나타난 사람은 바로 홍난(오연수 분)이었다. 자신의 옆을 지키며 힘을 주는 홍난 덕분에 이연은 이를 악물며 버틸 수 있었다. 주연의 고의적인 NG 때문에 뺨이 부풀어 오르고 물을 맞아 턱이 덜덜 떨렸지만 참아내는 이연의 모습은 분명 예전과 달랐다. 참고 버틴 덕분에 구감독의 새 영화에 캐스팅 기회까지 잡을 수 있었던 것.
이연이 이렇게 강해질 수 있었던 이유는 이연의 곁을 지켜주는 홍난이 있었기 때문. 자신이 유일하게 믿을 수 있었던 기탁이 죽고 더 이상 기댈 곳이 없어 절망하던 찰나에 기적처럼 나타난 홍난. 다시는 보지말자며 홍난에게 상처를 주었지만 사실은 홍난이 다시 돌아와 줘 고마운 이연. 홍난에게 마음을 연 이연은 홍난과 귀여운 케미를 선보였다. 매니저가 된 홍난이 본격적으로 이연과 한 집에 살게 되면서 함께 운동을 하고 미용 관리를 하며 연기 연습까지 함께 하며 찰떡 호흡을 과시한 것.
한편, 이하늬의 코믹한 반전 매력까지 볼 수 있었던 '돌아와요 아저씨'는 두 저승 동창생들이 죽음 이후 180도 다른 인물로 환골탈태, 현세로 돌아와 다시 한 번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SBS를 통해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