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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윤혁기 전(前) SBS 사장이 10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0세.
특히 투철한 프로정신의 분석력과 추진력으로 TV편성에서 독보적인 업적을 남기며 한국TV 편성의 대가이자 귀재로 불렸다. 창사특별기획드라마 '모래시계'의 월화수목 띠편성은 고인의 대표적인 업적이다.
윤혁기 전 사장은 1997년 방송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 은관 문화훈장과 1999년 '한국방송대상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2009년에는 30여년을 오로지 방송에만 전념하여 한국방송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방송인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