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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최윤소가 서로 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최윤소는 상황에 맞는 이미지 변신과 섬세한 표정 연기로 팔색조 매력을 뽐내고 있다. '베이스타 홍콩'의 뒤를 캐기 위해 브리머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정보를 캐내야 하는 임무를 맡았을 땐 대학생 제니스로 변신, 긴 생머리에 수수한 메이크업과 옷차림으로 청순한 매력을 어필했고 두 번째 만남에서는 강렬한 드레스와 짙은 메이크업으로 섹시함을 어필해 상대를 매료시켰다.
특히 극 중 옛 연인 백시윤(박시후) 앞에서는 절절한 눈빛과 애절한 표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12회에서는 정수혁(정만식)에게 시윤을 더이상 만나지 않는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몰래 그를 돕는 서안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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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첫 방송에서 해원은 가화만사성의 오픈을 맞아 카메라를 들고 아버지 삼봉의 가게를 방문했다. 잡지사 에디터인 그녀는 아버지의 과한 자식 자랑에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는 듯 무심하게 사진 찍기에만 전념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웃음을 짓게 했다.
지난 6일 방송된 '가화만사성' 4회에서는 이강민(박민우)과 과 처음 만나는 해원의 모습이 그려져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야근 때문에 늦은 밤 사무실에 들어온 봉해원은 마네킹 뒤에서 뻗어져 나온 사람의 다리를 보고 깜짝 놀랐다. 이는 술에 취해 누워있는 이강민이었다. 해원은 우산으로 그를 찔러 깨웠고, 몸을 일으킨 강민은 해원의 어깨에 기대 구토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처럼 극과 극의 두 가지 매력으로 주말 안방극장을 섭렵한 최윤소. '동네의 여웅'에 이어 '가화만사성'에서까지 시청자들에게 강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최윤소의 팔색조 활약이 앞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ran61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