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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희, 'Crazy' 뮤직비디오서 감정연기 폭발. 곡의 흐름 이끄는 애절함에 시선 집중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6-03-07 09:38



감성디바 임정희가 열연을 펼친 신곡 'Crazy'의 뮤직비디오가 화제가 되고 있다.

거리의 디바에서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디바로 성장한 임정희가 지난해 10월 소속사 이적 후 4개월만에 처음으로 자신의 신곡 'Crazy' 뮤직비디오에서 감성연기를 펼쳐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Crazy'의 뮤직비디오는 헤어진 남녀의 상반된 심리 상태를 한 공간에서 나타내며 이별 후 아무렇지 않게 생활하는 남자와 다르게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무기력한 여자의 심리를 담아내고 있다. 임정희가 직접 작사, 사랑했던 사람을 떠나보냈지만 기다리는 애절한 마음을 담아낸 곡인만큼 이별 후에 느끼는 감정을 노래하는 임정희의 연기가 인상적이다. 특히 곡의 후반부에 이르며 노래가 절정에 치닫는 부분에서 임정희의 감정선이 폭발,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연기가 보는 이의 가슴을 흔든다.

소속사 오스카이엔티 측은 "임정희가 직접 작사를 한 곡인만큼 애착이 크다. 뮤직비디오도 노래만큼이나 아주 중요한 부분에 속한다"며 "이별 후에 심리를 표현하기 위해 임정희 역시 연기에 집중했다. 좋은 결과물에 모두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또 함께 등장하는 여자 주인공 옥영진, 남자 주인공 김민규의 열연 역시 감정선 한층 극대화 시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임정희의 신곡 'Crazy'는 피아노로 시작하는 곡 초반에 담담하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다가 신스와 기타,드럼으로 점점 스케일이 커지며 감정을 쏟아내는게 포인트다. 임정희가 직접 작사, 곡 제작 전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탄생한 곡으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또한, 휘트니휴스턴, 어셔, 투팍, 마돈나, 토니브랙스턴등의 미국의 유명 작곡가 soulshock,karlin과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Lauren Dyson 등이 참여, 곡을 완성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외 유명 가수들의 많은 곡들을 완성한 작곡가들이 임정희만의 색깔을 극대화 시켜주는 곡으로 작품을 완성시켰고 명실상부 국내 최고 디바 중 한 명인 임정희는 뛰어난 보컬을 유감없이 담아냈다. 특히 'Crazy'를 녹음하면서 한번의 보컬 녹음으로 모든걸 소화해내는 임정희를 보면서 모든 스텝진들이 녹음과정에서 "역시 임정희다"라는 감탄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임정희는 지난 2005년 '뮤직 이즈 마이 라이프(Music Is My Life)'로 데뷔 했다. 이후 '골든 레이디' 'Luv is' '필 소우 굿(Feel So Good)' 등 탁월한 가창력을 앞세운 노래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폭발적인 가창력과 깊은 감성으로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1월에는 MBC '복면가왕'에서 복덩어리로 출연 해 탁월한 가창력으로 무대를 압도해 시청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가왕과 대결을 결정짓는 3라운드 무대까지 진출한 임정희는 부활의 'Lonley Night'를 경연곡으로 선택 해 특히 저음과 고음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파워풀면서도 흥이 넘치는 무대를 펼쳐 지켜보는 이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었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깊은 감성으로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임정희의 신곡 'Crazy'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임정희는 지난 2월 29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Crazy'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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