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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자' 최태원vs'가정 지킨다' 노소영, 이혼 쉽지 않아…4조원 재산 분할도 관건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12-29 21:14 | 최종수정 2015-12-29 21:14



최태원 노소영

최태원 노소영

27년간 함께 한 최태원 SK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을 공개 천명했다. 하지만 노소영 관장은 이혼을 거부하고 나섰다.

노소영 관장은 29일 SBS 등 다수 매체를 통해 "가정을 지키겠다. 이혼할 생각이 없다"라며 이혼 요청 거절 의사를 밝혔다. 이어 노소영 관장은 "조용히 있을께요. 저까지 나서면 안되죠"라는 말로 서운함도 드러냈다.

만일 이대로 노소영 관장이 최태원 회장과의 이혼 소송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최태원 회장의 '새로운 인생' 개척은 쉽지 않다. 수년간 외도를 한데다, 혼외자까지 낳은 최태원 회장이 이혼 소송에서는 절대적으로 불리하기 때문이다. '유책주의'를 추구하는 한국 법원은 이혼 책임이 있는 쪽의 이혼 청구 자체를 받아들이지 않을 수도 있다.

최태원 SK회장의 재산은 약 42억 달러(약 4조 9000억원)에 달한다. 27년간 재산 형성 과정에 따라 분할되는 문제 역시 쉽사리 매듭지어질 수 없는 문제다.

법조계는 결국 노소영 관장의 의사에 이혼 여부가 달렸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노소영 관장은 "아이들조차 이혼을 반대한다"라며 현재로선 굳건한 거부 입장을 드러낸 상태다.

<스포츠조선닷컴>


최태원 노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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