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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TV도 영화도 기승전 라미란이다.
'히말라야'에서 라미란은 원정대의 홍일점 '조명애' 역을 맡아 뜨거운 연기투혼을 발휘, 독보적 존재감을 드러냈다. 유일한 여성 산악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진 '조명애'는 '엄홍길'(황정민) 대장의 곁을 묵묵히 지키며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남성 못지 않은 뚝심과 담력으로 무장한 캐릭터. 라미란은 이를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촬영 전후 전문 산악인 못지않은 훈련에 매진했을 뿐만 아니라 촬영 현장에서도 실제 원정대와 동일한 환경을 유지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뿐만 아니라 라미란은 '대호'에서도 '칠구'(김상호)의 아내 역으로 분해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주인공 '천만덕'(최민식)과는 오랜 동료인 '칠구'의 아내로서 친근하면서도 투박한 어투로 대사의 맛을 살리고 마치 1920년대 그 시절의 아낙이 그대로 걸어 나온 듯 생동감 넘치는 연기력을 선보여 호평 받고 있다.
우리 주변에 있을법한 평범한 캐릭터를 매 작품 속 특별한 존재감으로 만들어내며 신스틸러를 넘어 이제는 성수기를 이끌어가는 배우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라미란의 전성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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