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응답하라 1988>에 출연 중인 고경표가 바가지머리를 벗고 '뽀글머리'의 '심쿵남'으로 변신했다.
고경표는 스타 & 패션매거진 <인스타일>과의 화보 촬영에서 극중 선우의 모습을 벗고 세련된 훈남으로 돌아왔다. 화보 촬영 당일 오전에도 <응답하라 1988> 촬영에 매진한 후 급하게 촬영장으로 이동한 고경표는 다소 피곤해 보였지만 금세 기운을 찾고 포즈에 집중해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배우로서의 눈빛과 표정을 드러내야 하는 클로즈업 촬영에서는 다소 우울한 듯 깊은 눈빛으로 카메라를 장악해 주변 분위기를 압도시켰다는 후문.
이어진 인터뷰에서 고경표는 절친 류혜영과 커플로 열연하는 데 대해 "연기이기 때문에 어색한 것은 없고 보통의 연기자들처럼 촬영 중"이라며 "오히려 친구니까 서로 연기하기에 편한 부분이 있다. 전날 잠을 못 자거나 컨디션이 안 좋은 날은 서로의 얼굴만 봐도 바로 알기 때문에 연기할 때 배려를 하면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쌍문동 5인방'의 실제 성격에 대해서는 "혜리는 캐릭터와 실제 모습이 거의 비슷하고, 보검이는 내가 본 연예인 중 인성이 가장 착한 친구"라며, "준열 형은 정환이처럼 시크하다기보다 다정다감하고 장난을 많이 치는 성격이고, 동휘 형은 동룡이보다는 신중하고 역할에 고민을 많이 하는 편"이라고 덧붙이기도. 아울러 <응답하라 1988>을 촬영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에 대해 "선우의 성인 역이 누구냐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는다"며 "성인 덕선 역으로 이미연 선배가 나온다는 것도 첫 방송이 나갈 때 회식하면서 알게된 상태라, 나도 누가 될지 궁금하다"며 호기심을 드러냈다.
고경표의 화보와 인터뷰는 <인스타일> 1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화보 비하인드 컷과 뒷이야기는 인스타일 공식 인스타그램(@instylekorea)에서 공개되며, 위트 넘치는 동영상은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instyle.kr)과 유튜브 등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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