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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BS 드라마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드라마 1위를 꿰차며 유례없는 흥행 진격을 펼쳤다. 월·화요일 유아인으로 기억되고 수·목요일 유승호로 나르샤다.
특히, 조선건국이라는 결말이 정해진 사극임에도 불구하고 매회 숱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 여기에는 유아인표 이방원을 비롯해 '육룡이 나르샤' 연기자들을 비롯해 최근 죽음으로 하차한 길태미역 박혁권과 홍인방 역 전노민, 그리고 이인겸 역 최종원의 '악의 축' 연기도 충분히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김명민과 전노민, 그리고 김명민과 유아인의 NG없는 열연, 그리고 숱한 패러디도 그 인기를 증명했다. 여기에다 최근에는 위화도회군과 하륜이 등장, 2막을 열면서 새로운 스토리로 더욱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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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첫 방송 당시 드라마는 시청률 7.2%로 시작했지만, 이미 1000만명의 관객수를 기록한 영화 '변호인'(13, 양우석 감독)의 윤현호 작가의 작품에다 SBS 이창민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력이 더해지면서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률이 뛰었던 것이다.
특히, '리멤버'는 극 중 서촌여대생 살인사건의 살인범으로 지목된 아버지 서재혁 역 전광렬을 구하기 위해 나선 아들 진우 역 유승호의 고군분투기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여기에다 진우를 돕기 위해 물심양면 나서면서 이른바 '우아커플'을 이루게 되는 인아 역 박민영, 그리고 진우를 돕기로 약속해놓고 배신한 동호역 박성웅의 가슴 쫄깃한 활약들이 이어지면서 단숨에 온·오프라인상에서 화제작으로 떠오른 것이다.
여기에다 지난 4회에서는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변호사로 변신한 진우, 그리고 검사가 된 인아로 인해 제 2막이 올랐음을 알리며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BS 드라마국 관계자는 "'육룡이 나르샤'와 '리멤버'는 이미 탄탄한 대본으로 알려진 작가진, 그리고 탁월한 연출력과 영상미에다 구멍없는 연기력이 더해지면서 월화수목 1위를 동시에 차지했다. 더구나 두 드라마 모두 최근 2막이 시작됨과 동시에 기세가 오르면서 더 큰 화제성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처럼 주중극 1위자리를 차지한 '육룡이 나르샤'와 '리멤버'는 각각 월·화요일 오후 10시와 수·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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