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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김현중 부모의 눈물의 기자회견에 대해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최 모씨 측이 "우리에게 해야할 이야기를 왜 기자회견을 통해 하는가"라며 아쉬워했다.
이에 대해 최 씨의 변호인의 선종문 변호사는 "최 씨에게 직접 말해야할 이야기를 왜 기자회견과 언론을 통해서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앞으로 남은 소송에 대해 계속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선 변호사는 "아이를 소송에 이용하지 말아달라"는 김현중의 부모의 말에 대해 "'시안견유시 불안견유불의(豕眼見惟豕 佛眼見惟佛矣 )'라는 말이있다. 이렇게 까지만 말하겠다"고 답했다. '시안견유시 불안견유불의'라는 말은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이고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인다는 뜻이다.
이에 대해 김현중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스포츠조선과 통화에서 "친자 확인 검사 이전에도 계속 '친자가 맞다면 책임을 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아이가 친자임을 알게 됐으니 아버지로서 책임을 지겠다"며 "하지만 친자 확인과는 별개로 진행되고 있던 명예훼손 등 소송은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중은 현재 경기도 파주 30사단 예하 부대에서 군 목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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