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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판타지14', 겨울 성수기 앞두고 2.4 업데이트 실시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5-12-13 15:57



지난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15'에서 '파이널판타지14'를 개발한 스퀘어에닉스의 요시다 PD가 현장에 모인 유저들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아이덴티티모바일


2015년은 최근 수년간 침체기를 겪었던 온라인게임이 다시 조금씩 힘을 얻게된 한 해였다.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다른 해보다 분명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모바일게임의 경쟁이 일반화된 가운데, 오히려 온라인게임은 '블루오션'으로 변화하는 모양새다. 물론 이런 상황이지만 모든 온라인게임이 인기를 모은 것은 아니다.

올 해 출시된 온라인게임 가운데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게임은 '파이널판타지14 온라인'이다. 글로벌 인기 IP인 '파이널판타지' 시리즈를 처음으로 온라인게임화 시킨 '파이널판타지14'는 이미 다른 나라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후 국내에는 지난 8월 본격적으로 선을 보였다. '리그 오브 레전드'와 '서든어택', 'FIFA 온라인 3' 등 3개 게임이 60% 이상의 점유율로 독주를 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파이널판타지14'는 이미 전세계적으로 많은 마니아팬층을 확보한 덕에 런칭 후 국내 시장에서도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파이널판타지14'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글로벌 게임쇼 '지스타 2015'에 나와 관람객과 직접 만났다. 개발사인 스퀘어에닉스의 요시다 나오키 프로듀서 겸 디렉터는 유저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는 한편 유저들의 궁금증에 직접 답변을 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런 가운데 '파이널판타지14'의 성공적인 국내 현지화에 이어 서비스를 하고 있는 아이덴티티모바일은 게임 최고 성수기인 겨울방학 시즌을 앞두고 대규모 2.4버전 업데이트 '빙결의환상'을 15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0월 2.3 업데이트 '에오르제아의 수호자' 이후 불과 2개월만이다.

신규 클래스와 잡(Job), 그리고 새로운 던전과 유저간 콘텐츠 등이 추가됐다. 캐릭터 밸런스도 조정된다.

우선 게임 내 첫번째 신규 클래스인 '쌍검사', 그리고 잡인 '닌자'가 선보인다. 쌍검사는 10레벨 이상의 다른 클래스를 보유하고 있어야만 전직할 수 있는 클래스로, 새롭게 추가된 근접 딜러이다. '닌자'로 전직할 수도 있다.

신규 잡 '닌자'는 쌍검사 클래스 레벨 30과 격투가 클래스 레벨 15를 달성할 경우 전직할 수 있으며, 강력한 근접 데미지 및 상대의 상태에 영향을 주는 디버프 스킬, 타 캐릭터 TP 회복 스킬 등으로 글로벌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2.4 버전의 새로운 메인 시나리오와 서브 퀘스트가 추가될 예정이다. 또 게임 내 최고 난이도를 자랑하는 '대미궁 바하무트: 진성편'을 비롯해 신규 야만신 얼음의 신 '시바', 신규 던전 '얼음외투 대빙벽', 신규 토벌전 '아마지나배 투기대회 결승전' 등이 업데이트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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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콘텐츠인 '영원한 언약식'도 주목할 만 하다. 이 콘텐츠는 두 명의 유저를 게임에서 이어주는 것으로, 특정 조건을 갖춘 후 '영원한 언약식'을 진행할 경우 전용 아이템, 새로운 기능 개방, 새로운 감정 표현을 얻을 수 있다. 이밖에 환술사 50레벨 기술인 '스톤라스킨'이 추가됐으며, 창술사 및 용기사의 기술이 조정되고 장비의 마법 방어력이 상승한다.

아이덴티티모바일은 업데이트에 앞서 지난 1일부터 시작해 14일까지 '50레벨 이상 누구나 매일 매일 60분 무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1월 1일 이후 접속 기록이 없는 50레벨 이상 유저라면 누구나 이 기간동안 매일 60분 씩 무료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아이덴티티모바일 온라인사업본부 배성곤 부사장은 "겨울 성수기를 앞두고 2.4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이 더욱 재밌게 '파이널판타지14'를 즐기셨으면 한다. 앞으로도 글로벌 서버 수준에 걸맞도록 발빠르고 치밀한 업데이트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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