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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은 최근 수년간 침체기를 겪었던 온라인게임이 다시 조금씩 힘을 얻게된 한 해였다.
'파이널판타지14'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글로벌 게임쇼 '지스타 2015'에 나와 관람객과 직접 만났다. 개발사인 스퀘어에닉스의 요시다 나오키 프로듀서 겸 디렉터는 유저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는 한편 유저들의 궁금증에 직접 답변을 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런 가운데 '파이널판타지14'의 성공적인 국내 현지화에 이어 서비스를 하고 있는 아이덴티티모바일은 게임 최고 성수기인 겨울방학 시즌을 앞두고 대규모 2.4버전 업데이트 '빙결의환상'을 15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0월 2.3 업데이트 '에오르제아의 수호자' 이후 불과 2개월만이다.
우선 게임 내 첫번째 신규 클래스인 '쌍검사', 그리고 잡인 '닌자'가 선보인다. 쌍검사는 10레벨 이상의 다른 클래스를 보유하고 있어야만 전직할 수 있는 클래스로, 새롭게 추가된 근접 딜러이다. '닌자'로 전직할 수도 있다.
신규 잡 '닌자'는 쌍검사 클래스 레벨 30과 격투가 클래스 레벨 15를 달성할 경우 전직할 수 있으며, 강력한 근접 데미지 및 상대의 상태에 영향을 주는 디버프 스킬, 타 캐릭터 TP 회복 스킬 등으로 글로벌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2.4 버전의 새로운 메인 시나리오와 서브 퀘스트가 추가될 예정이다. 또 게임 내 최고 난이도를 자랑하는 '대미궁 바하무트: 진성편'을 비롯해 신규 야만신 얼음의 신 '시바', 신규 던전 '얼음외투 대빙벽', 신규 토벌전 '아마지나배 투기대회 결승전' 등이 업데이트 된다.
아이덴티티모바일은 업데이트에 앞서 지난 1일부터 시작해 14일까지 '50레벨 이상 누구나 매일 매일 60분 무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1월 1일 이후 접속 기록이 없는 50레벨 이상 유저라면 누구나 이 기간동안 매일 60분 씩 무료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아이덴티티모바일 온라인사업본부 배성곤 부사장은 "겨울 성수기를 앞두고 2.4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이 더욱 재밌게 '파이널판타지14'를 즐기셨으면 한다. 앞으로도 글로벌 서버 수준에 걸맞도록 발빠르고 치밀한 업데이트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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